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부상 제대군인의 공무원·공기업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국가보훈부에 건의했습니다.
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가보훈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에게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공식 제안했습니다.
오 시장은 "특혜를 주자는 말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평생 안고 살아야 할 부상을 입은 제대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나라가 할 수 있는 작은 보답"이라고 말했습니다.
현재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 5∼10%의 취업 가산점이 주어지지만, 국가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한 부상 제대군인은 장애보상금 등 일시적인 지원금 외 별도의 지원이 없습니다.
시와 보훈부는 협약식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,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 지원, 보훈문화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
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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